연말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이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점점 소비에 대해서도 윤리적인 잣대를 적용하며 이른바 '착한 소비'에 대해 가치를 높게 두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회사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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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요즘 비비안이 전개하는
알찬 제품도 사고 훈훈한 기부도 하고! '제품=기부' 캠페인
한편 제품을 구매하면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면서 동시에 기부를 한다는 심적인 만족감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캠페인 기간 동안에만 한정판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마트에서도 '데이즈(Daiz) 내복 1+1 매칭 그렌트 캠페인'을 통해 의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소비자가 내복을 1벌을 구매하면, 이마트가 지역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내복 1벌을 기부한다. 또한 SNS를 통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10일부터 2주간 '데이즈 댓글 목도리 짜기'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마트앱에서는 '그린 크리스마스 코너'에서 고객들의 메시지를 받는다. 모든 이벤트에서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최대 8만여벌의 데이즈 내복이 소외계층에게 기부된다.
뷰티업계에서도 활발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키스미에서는 3년째 사회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12월 31일까지 '착한 키스미 캠페인'을 진행한다.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업 라인의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1개당 100원씩 자동으로 기부되는 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모인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에 전달해, 희귀 난치성 질환자와 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스킨푸드는 '스누피 리미티드 에디션' 18종을 선보이며, 대용량으로 출시된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을 통해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진행되는 '세상에서 가장 촉촉한 원포원 약속(One-for-one)'은 '로열허니 착한 수분 크림'이 1개 팔릴 때마다 동일 제품 1개가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하 KOST) 저소득층 화상환우 돕기 캠페인에 기부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