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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꼽는 첫번째 성공창업 비결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창업하라는 것이다. 자신만의 노하우와 적극적인 자세는 실패를 줄여 준다. 아울러 차별화를 인정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이유다. 프랜차이즈 창업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잘된다는 아이템은 없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을 갖췄다 해도 마찬가지다.
친환경 프리미엄 죽&스프 전문 브랜드 '본앤본' 성남시청점을 운영하는 송민경 점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선택해 창업한 경우다.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하면서 평소 죽을 좋아했던 송 사장은 투잡을 고려하던 중 회사 주변에 죽 전문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죽 전문점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송 점주가 창업을 하고 나서 힘들었던 부분은 홍보 등 디테일한 부분이었다. 비록 음식장사가 처음이지만, 본사가 제시해 준 레시피대로 하면 음식 조리는 힘들지 않았다. 문제는 문만 열면 고객이 올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배달 관련 전단지 홍보였다. 배달을 시작하면서 고객이 점점 많아졌다. "맛을 본 고객들이 '다른 죽전문점보다 맛있고 깔끔하다', '맛있어서 또 왔다'며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심지어 개업초기부터 일주일에 3번 정도 오는 단골 고객도 적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