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이 새해부터 인기를 끄고 있다.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업계의 서비스의 질이 높아진 점도 인기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2만원대부터 4만원대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기존 이동통신업계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이 지난해 말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한 후 가파른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 2위인 SK텔링크가 새해 들어 가입비를 전격 폐지, 우체국 알뜰폰이 인기를 끌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가입비 폐지를 검토해온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비롯한 다른 알뜰폰 업체들도 조만간 가입비 폐지에 동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