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또 고장'…승객 200여명 불편 겪어

기사입력 2016-02-01 20:38



코레일이 관리하는 서울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또 고장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오후 12시5분께 당고개에서 출발한 오이도행 전동차(K4589)가 다음역인 노원역에서 멈춰서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200여명이 노원역에서 내려 다음 전동차로 환승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전동차 운행이 7분 이상 지연되며 노원역부터 미아사거리역까지 구간에 지하철을 기다리던 승객이 붐벼 불편을 겪었다.

해당 전동차는 비상스위치를 켜고 회송하던 도중 문제가 해결되면서 미아사거리역부터 정상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9일 오전 서동탄행 지하철 1호선이 청량리역에서 멈춰 20분간 운행이 중단 되었고, 이어 26일에는 당고개에서 오이도로 향해던 열차의 제동 장치 이상으로 4호선 미아역에서 승객 1900여명이 열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코레일 측은 "날씨가 갑자기 추웠다가 풀리고 하면서 기계가 얼었다 녹으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승객 안전을 위해서 고장이 나면 차량을 교체해서 운행하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 사고가 많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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