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美 “국제사회 입장과 일치”

최종수정 2016-02-11 07:46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미국 정부가 한국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입장과 일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그런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안다"며 "이번 결정은 한국이 북한의 도발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하면 경제 및 금융지원은 물론이고 국제경제시스템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북한 지도부에 인식시키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입장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10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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