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6일 국내 최초의 독감치료 개량 신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미플루가 출시되면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성 전염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빈번하게 발생했던 수입약 품귀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수입약 대비 약값이 25%가량 저렴해 건강보험 재정절감 효과 및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
한미플루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인플루엔자 감염증의 치료에는 1일 2회, 예방 목적으로는 1일 1회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하면 된다.
정부는 신종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급여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만1~9세 이하 소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는 약가의 30%만 내고 한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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