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6% 넘게 급등하며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84달러, 6.2% 오른 31.4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68달러 오른 배럴당 34.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6일(30.76달러) 이후 40여일 만인 지난 16일 배럴당 30.66달러로 30달러선을 회복한 뒤 하루 만에 28달러선으로 후퇴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큰 폭으로 올랐다"며 "IEA는 미국의 셰일 원유 1일 생산량이 올해 60만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20만배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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