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한국 기업들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5G는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이끌 인프라로서 미래에 활성화될 서비스들을 연결시키고 진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통신 산업의 진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커버그는 전날 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7 공개 행사에 깜짝 등장해 10분 동안 연설하면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했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페이스북 자회사인 오큘러스와 삼성전자는 가상현실(VR)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커버그는 삼성전자 '기어 VR'를 통한 360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예고했다. 바르셀로나=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