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맞아 레포츠용품 구매 늘어나

기사입력 2016-03-16 16:50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철이 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티몬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에 비해 자전거, 골프, 캠핑, 낚시 등 레포츠상품 매출이 평균 71% 정도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레포츠상품 중 자전거와 골프가 각각 96%로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였으며 캠핑 46%, 낚시 18% 순으로 매출 상승률을 보였다.

자전거의 경우 완제품 판매도 늘었지만 DIY열풍에 힘입어 나만의 자전거를 꾸밀 수 있는 자전거 소품과 헬멧, 의류 등 잡화류가 자전거카테고리 매출의 47%였다. 자전거 잡화류 중 바구니, 라이트, 가방 등 액세서리류가 34%, 정비용품, 캐리어 등이 12%의 매출을 차지했고, 의류와 헬멧류 등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티몬은 다양한 자전거 소품류인 실리콘 트랩(800원), 휠 반사판 스티커(1500원), 라이트 원통거치대(1500원), 후미등(2200원)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자전거는 미니벨로 티티카카 플라이트 시리즈(29만8000원)와 벨로라인 플라츠 하이브리드(26만원가 인기를 끌었다. 20만원대로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가볍게 이용할 수 있어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연령층이 구매했다.

레포츠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여성이 26%로 가장 많았고 20대 여성이 17%, 40대 여성이 15%로 여성 소비자가 전체 매출의 62%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져컬쳐본부장은 "기온이 따듯해지며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봄이 찾아오자 레포츠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티몬은 다양한 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즐거운 레포츠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펴, 소셜커머스를 찾는 연령층이 다양화되면서 골프와 같은 스포츠용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골프용품의 경우 골프 잡화류가 39%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가운데, 골프 의류가 36%, 골프 클럽이 12%, 연습용품 등 기타용품이 13%순으로 나타났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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