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에서 진료받은 암·심장병 등 4대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2년만에 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에 따라 건강보험 보장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20일 보건복지부의 '국립암센터 의료비 경감 효과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국립암센터의 4대 중증질환 비급여 의료비는 2013년 상반기보다 39억원(21%) 줄었다. 이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한 암 환자 4만2537명과 희귀난치 질환자 1333명 등 4대 중증질환자 4만3509명의 진료 비용, 보장률 등을 분석한 결과다.
한편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국립암센터를 방문, 의료비 부담에 대한 암환자 체감도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암 환자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참관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