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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 김제 벽골제 수문 구조 비밀이 풀렸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벽골제에는 수문 다섯 개가 있다고 기록돼 있는데, 현존하는 것은 중심거, 장생거, 경장거뿐이다. 나머지 두 개는 제방 끝에 있었다고 전하나 경작 활동으로 인해 사라졌다.
중심거는 하인방석을 기준으로 물을 끌어들여 가두는 도수로와 물을 내보내는 방수로로 나뉜다.
도수로와 방수로는 바닥에 사람 머리 크기의 돌덩이를 무질서하게 쌓은 뒤 길이 1∼1.5m의 얇은 박석을 깔아 만들었다.
수로 양편에는 석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도수로에만 길이 1∼2m의 직사각형 화강암 석재를 이층으로 쌓은 석축이 일부 남아 있다.
또 방수로는 물이 원활하게 흘러나갈 수 있도록 하인방석에서 멀어질수록 폭이 넓어지는 사다리꼴 형태를 띠고 있다.
전북문화재연구원은 중심거 수문의 형태가 중국 상하이 우쑹강 하구에 있는 지단원원대수 유적과 매우 유사하고, 흙을 쌓아올리는 성토기법이 일본 사야마이케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