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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계에도 승강제가 있다.
바다질주(미국·수·5세·레이팅 92·조교사 양희진)
지난해 11월 1등급으로 승급한 경주마로서 이후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4위와 우승, 3위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을 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단 한차례도 5위 밖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이중 8경주가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였다는 점도 큰 이점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경마대통령' 박태종과 환상의 호흡을 맞춰 '삼정제국' 등의 강자들을 따돌리며 1800m 우승을 거머쥔 경험도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재 위세가 좋고, 힘 대결에서도 경쟁력이 있기에 이번 경주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바다질주'나 '황금비율' 등 경쟁자들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이 낮다는 점도 이점으로 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40전 3승·2위 9회 3위 3회·승률 7.5%·복승률 30%·연승률 37.5%)
디플러메틱미션(미국·수·4세·레이팅 84·조교사 서범석)
스피드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이다. 지난 2월 1등급으로 승급한 이래 처음 등판하는 1등급 무대라는 점, 장거리 경주 경험이 부족하든 점 등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사실이나, 지난 2월 펼쳐진 2등급 고별무대에서 처음 2000m 장거리 경주에 도전하여 우승을 차지한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당시 기수였던 문세영과 호흡을 맞추며 경주 내내 선두를 뺏기지 않았던 점, 이번에도 특별히 선행이 강한 경주마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등을 감안 시 이번 경주가 화려한 1등급 신고식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 1400m 이하만 출전하다 지난해 12월부터 1800m 이상 경주에만 출전, 4번의 경주에서 우승과 준우승 각 1회를 포함해 한 차례도 5위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부담중량도 53.5㎏으로서 상대적으로 낮고, 나이도 4세라 여러모로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17전 3승·2위 4회 3위 2회·승률 17.6%·복승률 41.2%·연승률 52.9%)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