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업계가 정기배송 등의 혜택을 내세우며 고정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소셜커머스와 최저가 경쟁을 버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경쟁력 확대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기배송은 이마트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며 현재 주로 이용되는 품목은 생수, 우유, 커피, 라면, 화장지, 채소·과일 등이다.
롯데마트도 정기배송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르면 올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기배송 서비스 외에도 회원들에게 각종 쿠폰을 제공하는 등 롯데마트를 많이 찾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 고객층은 일반 고객보다 더 자주 구매하며 구매액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기배송 등의 가격 변화와 혜택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온오프라인간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