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업문화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혁신작업을 통해 성과를 높여 경기불황 극복에 나서기 위환 일환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기존 직급체계의 벽을 완전히 허물어 직원간 소통과 업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도 삼성전자처럼 기존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팀장없는 날, 회의 없는 날, 플렉서블 출퇴근제, 안식휴가제 등을 잇달아 도입한 데 이어 올 연말 또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진급·평가제도 혁신작업에 나섰다.
직급 체계로는 기존 5직급 호칭을 유지하면서도 파트장, 프로젝트 리더 등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제도는 S·A·B·C·D 등 5등급으로 이뤄지는 현행 상대평가제에서 최고 수준인 S등급과 최저인 D등급은 상대평가로 유지한 채 대다수 직원이 받는 A·B·C는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과 LG를 시작으로 직급파괴 움직임은 IT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소통 강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