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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홍건희(33·두산 베어스)가 시장 평가를 받는다.
FA 선언 당시 두산과 협상에 평행선을 달렸고, 결국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2년 이후 +2년에 대해서는 선수 옵션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안전장치가 생겼다. 2020년 롯데와 안치홍이 비슷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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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수의 구단은 불펜 자원에 대한 보강을 목표로 삼고있다. 현재 FA 시장에서 투수 중에서는 조상우(KIA) 김범수(한화) 이영하 최원준(이상 두산) 등이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다. 조상우 최원준은 A등급, 김범수 이영하는 B등급 FA. 모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
홍건희는 다르다. 비FA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보상선수나 보상금 없이 영입할 수 있다. 2년 15억원 보다 더 많은 베팅만 하면 다른 출혈이 없다.
2011년 KIA 타이거즈에 2라운드(전체 9순위)로 입단한 홍건희는 선발과 구원 등을 오가면서 통산 488경기에 나와 27승48패 58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2020년 6월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으면서 완벽하게 올라섰다. 확실한 필승조로 발돋움했다. 이적 이후 나온 322경기에서 50홀드 53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은 아쉽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로 20경기 출전에 그쳤고, 16이닝을 던지는데 머물렀다. 2승1패에 평균자책점은 6.1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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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나오면서 부활 조짐을 보여줬다. 올해 시즌 막판 최고 구속 150㎞ 가까이 찍었다. 평균 구속도 145㎞를 유지했다. 스프링캠프부터 몸 상태를 끌어 올린다면 1이닝을 확실하게 막아줄 선수 기대되고 있다. 성실함과 리더십 역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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