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회장 김영진)의 의료기기 R&D 자회사,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 박을준)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DENEX™)'의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디넥스'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디넥스'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난치성 고혈압은 3제 이상의 고혈압 치료제를 병용 투여해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으로 유지되는 경우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12~15%를 차지하고 있다. '디넥스'의 초기 임상시험은 6월부터 본격 돌입되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표준약제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