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다닐때 통신료만 잘내도 직장초년생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성실납부 정보를 활용해 낮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직장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해 신용평가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사회초년생이나 가정주부 등 금융 소외계층들이 착실한 통신비 납부실적 등을 갖고 있다면 금리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상품은 모두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고객들이 대출 신청시 KB국민은행의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동의 신청을 한 뒤 이용이 가능하다. .
고객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SK텔레콤에서 KB국민은행으로 통신비 성실납부 자료 및 T멤버쉽 등급 등을 송부하면, KB 국민은행은 자체 보유 금융데이터와 결합해 개선된 신용평가 심사를 실시해 우대조건에 부합할 경우에만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두 상품 모두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신청하고 입금받을 수 있도록 해 편리성도 높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