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간 경쟁에서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갤러리아면세점63, 신세계면세점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지난 18일 개장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 하루 평균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광 중심지인 명동의 지리적 특성의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지난 2월 15일 임시 개장한 SM면세점은 지난달 29일 정식으로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4억5000만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문을 연 두산의 동대문 두타면세점의 매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아직 임시개장 상태로 일평균 1억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 만큼 정확한 평가는 하반기 이후에 나올 전망"이라며 "현재 상태로 봤을 때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면세점간 매출 순위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