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특별대책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제한"

기사입력 2016-06-03 17:58



3일 정부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으로 노후된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을 제한하고 낡은 석탄화력발전소는 축소하기로 했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미세먼지 특별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유차 생산과 운행과정의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노후된 경유차에 대해서는 수도권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경유가격 인상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앞으로 계속 검토하겠다며 유예할 뜻을 밝혔다. 이어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는 과감히 축소하고 신규발전소는 보다 높은 환경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생활주변 미세먼지에 대해선 공사장 방진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음식점 같은 영세시설에 대해선 저감설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해외유입 미세먼지는 주변국과 환경협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미세먼지 예보와 경보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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