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을 통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졌다. 직업이 없어지고 컴퓨터에 종속되는 시대, 귀가 들리지 않으면 우리는 보청기를 껴야 한다. 보청기에도 인공지능 보청기가 있다. 환경에 따라서 자동으로 소리가 커지고 작아진다. 옛날 10년 전만해도 아날로그 보청기만 출시되어 저주파수가 청각세포가 살아있는 난청자들은 울림현상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한림소리샘보청기는 주변 환경에 맞춰 스스로 소리를 변화시키는 환경 적응형 AI 프로세스가 장착된 디지털 보청기를 최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채널수가 높아(48ch) 울림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들과 손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전화를 보청기가 받아주는 기능도 있다.
한림소리샘보청기 류인정 원장은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혼합성 난청, 중추성 난청 등 세분화 해보면 5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데 이 제품은 개인의 청력 정도에 따른 보청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