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폭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 여름, 노출을 준비하는 마음이 바쁘다. 그러나 무조건 지름길을 택했다가는 건강도 잃고 체중감량에도 실패할 수 있다. 급할 수록 천천히 가야하는 법. 다이어트 결심 전, 전문가들의 조언을 살펴보는 것은 반드시 거쳐야할 코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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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은 오전 10시 반을 '아몬드 타임'으로 정해 매일 꾸준히 한 줌의 아몬드를 섭취한다. 한 줌의 아몬드에는 식물성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및 비타민 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하루를 충전하고 시작하기에 완벽한 간식이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 전후에 필요한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또한 아몬드를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정아름은 거짓 배고픔을 없애고 영양소를 보충해 줄 최고의 간식으로 아몬드를 추천한다. 유난히 탄수화물이 먹고싶다면, 배고파서라기 보단 '마그네슘'이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 혹은 수분이 부족해 뇌가 몸에게 보내는 신호일 경우가 많다. 특히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기초 단위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만드는 식욕과 관련된 중요한 영양소이다.
또한 정아름은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필수 간식으로,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은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은 물론, 비타민 E(8mg), 단백질(6g), 식이섬유(4g) 등의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풍부한 영양소와 천연의 고소한 맛, 풍부한 식감을 지닌 한 줌의 아몬드는 에너지 충전을 위한 완벽한 간식으로, 운동하기 전이나 갑자기 허기가 질 때 섭취하면 공복감 해소 뿐만 아니라 일상에 활기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어쩔 수 없이 회식을 했다면 유산소! 식이조절에 성공했다면 무산소!
정아름은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운동하기 보다 내 몸 상태와 때에 맞게 운동 및 식이조절 할 것을 추천한다. 과로한 날에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을 줄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식이조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몸이 피곤할수록 소화도 잘 되지 않고 혈액순환도 좋지 않아서 군살이 쉽게 붙기 때문이다. 또한 정아름트레이너는 과식 했을 때와 식이조절을 잘 했을 때의 운동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직장인 여성에게 회식은 피할 수 없기에 더 강력한 적! 술과 함께 과식을 한 다음에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고, 레몬물을 섭취해서 비타민 C를 보충하며 식이조절에 성공했을 때는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지속가능한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이 해답, '적당히' 먹고 '제대로' 운동하라!
정아름은 다이어트 식단에 집착하지 않고 운동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그녀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얼굴을 늙게하고 몸을 피로에 찌들게 한다며, "즐겁게하는 운동과 지속가능한 식생활만이 다이어트 롱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자칫 과한 운동으로 오히려 필요한 지방과 수분까지 없애버리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과 더욱 멀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정아름은 "나만의 방식으로 지속적인 운동을 할 경우 인생이 즐거워지고, 나의 컨디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적절하게 결합해 꾸준히 운동하면 체력이 길러진다"고 말한다. 내 몸 상태와 몸매에 알맞으면서도 효과적인 운동 방법을 알고, 이를 중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운동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하며,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와 방법을 조절하면서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