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공항서 ‘사제폭탄’ 폭발로 5명 부상…범인 자해 ‘중상’

기사입력 2016-06-13 09:47


ⓒAFPBBNews = News1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사제 폭발물에 의한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경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C프론트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한 남성이 여행가방 안에서 사제 폭발물이 든 맥주병을 꺼내 던졌다.

이 남성은 폭발물을 던진 뒤 흉기를 꺼내 자신의 목을 긋고 쓰러졌다. 중상을 입은 남성은 구급대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주변에 있던 여성 1명을 포함한 5명의 여행객은 유리 파편으로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중국 언론은 서로 15m 떨어진 여행 가방이 차례로 5초 간격으로 연달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 중국 공안은 현장을 통제하고 폭발물 파편 등을 수거해 감정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사제 폭발물' 소지자가 누구인지,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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