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올해만 3조5천억 증가…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새 얼마나 올랐나

기사입력 2016-06-13 11:19


전세대출 올해만 3조5천억

은행권 전세대출이 급증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은행 전세대출은 올해 1~5월에만 3조4천974억 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조248억원)에 비해 1조4천726억원(72%)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조2천221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국민은행(7천313억원), 농협은행(6천713억원), 신한은행(5천767억원), KEB하나은행(3천30억원) 순으로 순증했다.

전세난은 전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기준금리 인하로 전세대출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전셋값은 작년 5월 1억7천256만원에서 올해 5월 2억136만원으로 1년 만에 2천880만원(16.7%) 올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기간 3억4천111만원에서 4억676만원으로 6천565만원(19.2%)이 상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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