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M&A) 심사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를 곧 마무리 할 것이란 소문이 재계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실과는 거리가 먼 내용인 듯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최근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미래부 기자단 워크숍에서 '합병에 관한 공정위 심사 보고서가 이르면 다음 주에 나온다'는 관측에 관한 질문에 "들은 바가 없는 얘기"라고 못 박았다. 미래부는 공정위 심사 보고서를 받아 SK텔레콤과 헬로비전 합병의 인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부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정위의 심사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최근 업계를 중심으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관련 각종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통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인 만큼 업계에서 관심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