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0일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통신망 이용료(도매대가) 인하 방안을 협의해 다음달 초께 인하 규모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알뜰폰 도매대가는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의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협의에서 인하폭이 얼마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에 대한 큰 줄기는 확정 된 상태로 세부사항 조율 등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뜰폰 통신료 하락에 따른 가계통신비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