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18일 가족봉사단과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원초등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며 나눔활동을 펼치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밥 아저씨와 함께하는 희망로드'란 테마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에서 총 52가족 150명의 참가자들은 가족단위로 맡은 구역의 벽화 채색작업을 실시하며 의미 있는 나눔활동을 펼쳤다.
'밥 아저씨'는 1980년대 EBS TV에 소개되면서 이름을 알렸던 미국의 화가 '밥로스'로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풍경화와 아기자기한 벽화그림을 통해 부모 세대에 인기가 많았던 인물. 재단 측은 벽화를 그리는 동안 밥로스로 분장한 직원들을 등장시켜 가족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지웰페어 김상용 대표는 "이번 벽화그리기 나눔활동은 편안하고 쾌적한 통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가족간에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며 "가족단위 봉사활동이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오는 9월,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수도권 5곳의 봉사센터에서 빵과 국수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나눔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봉사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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