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금시세 폭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

기사입력 2016-06-27 11:00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 안전자산인 금값이 폭등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24일 KRX 금시장에서 금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370원(5.04%)오른 4만9420원(3.75g기준 18만5,32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2월12일의 종전 최고가(4만8000원)를 4개월 만에 경신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투자 심리 불안속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역시 EU 탈퇴가 결정된 후 금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하루에 4.7% 급등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은 전날보다 59.30달러(4.7%) 상승한 온스당 1322.40달러로 마감해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스당 1400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브렉시트의 불안감 속에 전세계 자금이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미국 국채, 금 같은 안전자산 쪽으로 투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30% 가까이 오른 금값에 대한 신중론도 불거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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