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이 급격하게 유포됐으나 삼성그룹이 "사실무근"이라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소문이 관련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작전세력의 개입일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 등 삼성 지배구조와 관련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사놓은 뒤 이 회장의 별세설을 흘려 주가가 반짝 떴을 때 되팔아 단기차익을 노리는 수법일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후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