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 르노삼성, 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랜드로버가 올해 상반기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가장 잘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운 쌍용차도 11.6%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국내 완성차업계 평균인 12.9%에는 약간 못 미쳤고, 현대차 판매증가율은 5%에 그쳤다.
수입차 업체 중에서는 랜드로버의 판매증가율이 단연 돋보였다. 랜드로버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5502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팔린 3267대에 비해 68.4% 급증했다. 이어 닛산(38.7%), 혼다(27.0%), 볼보(26.7%), 렉서스(23.0%) 등이 수입차 판매증가율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