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유휴시설 활용 외국인 '종합상담' 서비스

기사입력 2016-07-18 11:23


KEB하나은행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산 지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국내에 채류 중인 외국인들을 위한 '행복나눔 종합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담 서비스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외국인력상담센터, 삼성화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이 함께 참여해 국민연금과 출국만기보험 지급, 고용허가제, 건강관리,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300여명의 외국인들은 각각의 상담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과 언어적 제약을 벗고 한 자리에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사정을 고려해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더 큰 호응을 얻었다.

KEB하나은행은 각 상담 기관과 내방 손님들의 쾌적한 상담 환경을 위해 유휴 점포 시설은 물론, 하나사랑봉사단이 간식과 다과 등의 접대 서비스도 제공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봉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차장은 "행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하반기에도 함께 한 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을 비롯해 대구와 김해에서 2~3회 추가 개최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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