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절단 도주' 性범죄자 강경완, 가평서 검거

기사입력 2016-07-21 14:11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기지역으로 숨어들었던 성범죄자 강경완이 경기도 가평에서 검거됐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오후 1시 5분께 가평군 청평면 부근에서 검문 도중 강경완이 탑승한 차량을 발견, 도주하는 강경완을 청평면 고성리 노상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의 SM5 승용차가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길목을 차단해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충남 보령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강경완은 전날 오전 3시께 서울 은평구에 나타난 뒤 같은 날 오후 11시45분께 경기 일산에서 파주 방향으로 SM5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경찰은 강경완의 최근 모습과 도주 차량 등이 담긴 수배전단을 새로 제작해 배포했다.

강경완은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두번째 범행으로 징역 5년형과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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