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인터넷에서 휴가시설·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이는 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장씨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 워터파크 티켓·콘도이용권을 구매하겠다는 피해자 143명에게 할인 판매하겠다고 속여 1250만원을 챙겼다. 박씨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중고나라 카페에서 낚싯대 릴을 구매하겠다는 피해자 32명에게 연락해 1027만원을 입금받아 가로챘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이버 '초캠장터' 카페에서 캠핑장 이용권을 구매하겠다는 피해자 39명으로부터 1185만원을 가로챘다. 이씨 등은 특히 카페 운영자와 비슷한 아이디를 만들어 캠핑장 이용권 구매 댓글을 작성한 피해자에게 쪽지를 보내 판매자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