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718원으로 법정 최저임금 6030원보다 688원, 전국 평균인 6526원보다는 192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시급 6954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마포구(6933원), 강남구(6923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 3개구는 성북구(6589원), 도봉구(6545원), 중랑구 (6519원)로 강서구와 중랑구의 차이는 435원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가 6922원으로 가장 높았다.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의 시급은 6232원으로 서울지역 평균시급인 6718원보다 486원 낮았다. 더불어 채용공고수 상위 20개 업종 중 평균시급(6718원)보다 낮은 업종이 커피전문점, PC방, 베이커리 등 8개나 됐다.
모집 연령대는 20세~24세가 전체 87.9%인 17만414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5세~19세 7.7%(1만5311건), 25세~29세 3.5%(6888건), 30세~34세 0.9%(1685건)순이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25세 이상에서는 사무보조나 자료입력 등 사무실 업무였으며, 10대와 20대 초반에서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꼽혔다. 업종별로는 커피전문점이 청소년과 청년 모든 연령대에서 선호도 5위 안에 들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아르바이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아르바이트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연말 '아르바이트 청년권리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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