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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큼이나 몸을 가꾸는 게 트렌드가 된 요즘 체형시술에 대한 수요와 궁금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표적인 체형시술인 지방흡입수술의 뒤를 이어 '젤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젤틱은 해외에선 유명 셀럽들을 비롯해 오래전부터 시술됐다. 국내에 보급된지는 얼마 안돼, 시술정보를 찾기 어렵다. 이에 지난 2011년부터 젤틱을 도입해 6년간의 시술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플로레의원 황성진 박사의 도움말을 통해 젤틱에 궁금증을 알아봤다.
젤틱은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 않는 고도비만보다 3㎝ 이상의 지방층이 잡히는 부분비만에 효과적이다. 내장비만보다는 피하지방이 많은 복부, 옆구리 살, 종아리 살, 팔뚝 살, 허벅지 안쪽 살이나 허벅지 바깥쪽 승마 살, 브래지어 라인 살, 무릎 살, 턱 살 등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에 적합한 시술이다. 젤틱은 이렇게 과도하게 축척된 지방세포를 감소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부종 감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젤틱 시술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다른 체형 시술들과 달리 단 1회 시술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술후 2달 간은 운동과 식이요법, 그중에서도 식이요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좋다. 특히 결혼식이나 물놀이 등 노출이 필요한 경우라면 1~2달 정도 먼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젤틱과 함께 혈액·림프 순환관리, 바디타이트닝, 리프팅 등의 관리를 병행하면 시술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