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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사상 최고 상금액(17억원)이 걸린 제1회 코리아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관심사는 '현대판 백락' 김영관 조교사다. 단 1두도 출전시키지 못하는 이들이 즐비한 가운데 '감동의바다', '오뚝오뚝이', '파워블레이드', '트리플나인' 등 홀로 4두를 출전시키기 때문이다.
'파워블레이드'가 최대 기대주다. 올해 KRA컵 마일(GⅡ·1600m), 코리안더비(GⅠ·1800m)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최초로 통합 삼관마의 자리에 오른 3세마다. 작년 7월 데뷔전을 치른 이래 총 9번 출전해 우승 7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할 만큼 성적이 좋다. 3세마임에도 지금껏 벌어들인 상금이 14억 원에 달한다. 출전했던 9개의 경주중 일반경주는 한 번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대상경주 또는 특별경주였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11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