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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전문기관 ㈜녹십자지놈(대표이사 양송현)은 신생아 유전체 선별검사인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7년간(2005~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 중 '선천 기형, 변형 및 염색체 이상'으로 진료한 인원이 2005년 1만 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1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천기형'의 주요 원인으로는 분만여성의 연령 증가가 꼽힌다. 유전체(염색체) 질환은 임신시 수정 및 세포분열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임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대표적인 염색체 질환인 다운증후군의 경우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디죠지증후군 등은 수정 후 세포분열 단계에서 자연스레 발생하기도 해 가족력이나 고령임신과는 관계없이 매 임신 때마다 동일한 위험도를 갖는다.
녹십자지놈의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는 일반 산부인과에서 할 수 있으며 염색체 17만개 부위의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환을 검출한다. 채혈 후 7일(휴일 제외) 이내에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90여 가지의 염색체 질환을 선별한다. 녹십자지놈은 이번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 출시기념 이벤트로 생후 6개월 이내의 신생아가 아이스크린을 통해 염색체 질환이 확인된 경우, 염색체 질환 연구용 검사에 동의하는 환자에 한해 그에 따른 확진검사(핵형검사, 미세결실, FISH 등)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