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오디오, 가품-진품 구분하는 키포인트

기사입력 2016-09-23 12:27


요즘에는 전자제품에도 가품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어폰, 헤드폰이다. 최근 스마트 열풍과 함께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음악감상뿐만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여기에 유명 연예인들이 제품을 착용하면서 가품이 급격히 증가했다.

가품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가품임을 인지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경우는 상관없지만, 가품을 진품처럼 속여 파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대로 해당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다.

몬스터 오디오의 공식 수입원 플럭스 인터내셔날에 의하면, 가품과 정품을 구별할 수 있는 첫번째 포인트는 구매처이다. 몬스터 오디오 제품처럼 정식 수입하는 제품들은 철저하게 시리얼 넘버를 통해 유통관리를 하기 때문에 정식인증 구매처를 제외한 판매처에서의 판매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일반 상점, 혹은 중고로 거래하는 불분명한 판매처에서 가품이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전자기기에도 '짝뚱'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 사진제공=몬스터 오디오
둘째는 정식 출시된 모델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구매자들은 상품의 컬러나 옵션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정품에서 나오는 컬러인지, 스페셜 에디션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몬스터 오디오 제품도 다양한 컬러가 있다고 생각하는 구매자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한정된 색상만을 제공하고,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정식 출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셋째는 제품의 구성과 포장상태이다. 홈페이지 혹은 공식 온라인 판매처의 상품페이지에 나와 있는 제품대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밀봉된 상태로 제공되는지의 여부이다. 밀봉이 훼손되었다든지, 벌크 제품, 혹은 구성품의 별도 포장 등은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한글보증서 및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의 제공 여부이다. 가품의 경우 제품은 만들 수 있지만, 정식수입사의 보증서 및 홀로그램스티커 등을 복사 제작하는 경우 처벌수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해당 보증서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품 판매자들이 '병행 수입하는 제품은 한글보증서가 없다' 이유로 정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몬스터 오디오의 공식 수입원 플럭스 인터내셔날은 "인터넷 직거래 혹은 개인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 가품"이라며 "우리 제품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외형은 매우 유사하지만 몬스터 헤드폰의 강점인 내구성 및 마감, 그리고 강력한 사운드 부분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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