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 업체 '따오시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 법인 '웨이스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MOU를 바탕으로 중국인 웨딩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중국 내 한류 열풍이 '한국식 결혼'까지 번지며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등 결혼을 위해 한국을 찾는 웨딩 요우커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웨딩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되며 중국 웨딩업체들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쇼핑 혜택과 차별화 서비스를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1300만여명에 달하는 예비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며 "중국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