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C-랩(Creative Lab)의 6개 과제가 스타트업 독립 대상에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과제들은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벤처투자전문가들의 사업성 평가를 거쳐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이번에 스타트업 독립 대상으로 추가 선정됐다.
과제를 수행하는 임직원 23명은 내년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이날 독립해 법인 설립에 돌입한다. 창업 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게 되며, 창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구현하기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 일정 관리까지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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