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페북'내년초 벤처육성센터 설립

기사입력 2016-11-03 14:44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페이스북 본사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연구협의체인 TIP 서밋 회의를 열고, 2017년 1분기 한국에 통신인프라 분야 벤처육성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3일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창업육성센터 운영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분야 유망 벤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벤처 선정 이후 페이스북이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실 공간과 인프라 제공은 물론 기술개발과 멘토링 등을 제공키로 했다. 페이스북은 내년 1분기에 1차로 한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이후 다른 국가로 확대, 실리콘밸리 외 지역에서 각 지역별로 특화되거나 유망한 벤처들의 참여를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페북캠퍼스 한국 선정은 이동통신분야에서 항상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던 성과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가 반영됐다"며 "SK텔레콤은 더욱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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