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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몇 년 전부터 패션, 리빙, 푸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 받던 편집샵이 화장품 업계에서 더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여러 브랜드와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편집샵은 과거엔 단순히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형태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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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편집샵인 온뜨레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유럽 오가닉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까다로운 유럽 유기농 인증 기관인 코스메비오(Cosme Bio)와 에코서트(Ecosert)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을 한데 모은 곳으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만을 선별해 판매한다. 스킨 케어 뿐만 아니라 바디, 헤어 케어 존이 별도 구성 되어, 유기농 제품이 생소한 이들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근 오픈한 청담점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맞춤형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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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포라를 꿈꾸며 오픈한 슈가컵은 달콤한 설탕 한 컵의 행복감처럼 여성이 아름다워지는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체험 존을 특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50여개의 브랜드 1만 5천개에 이르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슈가컵은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글로벌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일부 샵에만 입점해 있는 네일 전문 브랜드 들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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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박사 연구원의 엉뚱한 실험실'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빌라쥬 11 팩토리는 뷰티와 테이스트가 만난 편집샵이다. 1층은 괴짜 박사의 뷰티 실험실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구입할 수 있고 2층에는 바버샵, 풋 스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외부에는 베이커리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뷰티 제품 체험 뿐만 아니라 여행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연출했다. 감각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공간은 유니크한 뷰티 제품들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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