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4시 10분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표결에서 찬성 234표, 반대는 56표, 기권은 2표, 무효는 7표였다.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엔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했다. 친박계의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 대통령이 헌정사상 두 번째다.
투표 결과 일렬로 늘어선 숫자가 눈길을 끈다. 불참 1명,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투표에는 참여) 2표다.
촛불 민심의 중심이 된 네티즌들이 압도적 가결이라는 결과에 각종 패러디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표 결과가 '우주의 기운을 모은 것'이라는 주장(?)이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다. 기권표와 찬성·반대·기권의 집계수를 일렬로 세우면 '1·234·56·7'로 스트레이트로 숫자가 이어진다.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 '탄핵안 숫자 스트레이트 ㅎㄷㄷ 1234567''스트레이트가 떴습니다'라고 쓴 게시물들이 온라인을 타고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묘한 결과다", "탄핵에 우주의 기운이 서려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