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평균연봉 5990만원… 상위 14% 수준?

기사입력 2016-12-27 10:13


올해 공무원 평균연봉인 5990만원은 2014년 연말정산에 참여한 근로자 1668만명 중 226만8595등으로 상위 14% 수준이다. 또, 근로소득자의 중간연봉 2225만원의 2.7배, 평균연봉 3172만원의 1.9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7일 올해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연말정산 세테크 팁을 알려주는 '연봉탐색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공무원 평균연봉은 올해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491만원에 12개월을 곱하고, 공무원 1인당 복지포인트 평균액 98만원을 더해 계산됐다. 복지포인트 금액은 2013년 복지포인트 총액 1조512억을 2013년 공무원 재직자 107만2610명으로 나눈 금액이다.

납세자연맹은 "스웨덴 등 복지국가의 경우 공무원의 보수가 중간연봉이나 평균연봉수준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공무원이 상위 14% 수준의 고임금을 받는 것이 공무원 지원 열풍과 심각한 불평등의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상위 14%의 공공부분 일자리가 늘어나면, 많은 급여와 공무원연금을 내기 위해 공무원보다 가난한 다수 국민들은 세금을 더 내고 더 가난해진다"며 "일부 대선주자들의 잘못된 사회인식이 크게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납세자연맹 자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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