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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팀 에이스' 정종진(29·20기)이 경륜 최강자 반열에 올랐다.
정종진은 지난 25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 결승에서 전년도 그랑프리 챔피언 박용범을 젖히기로 제압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생애 첫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정종진은 "작년 그랑프리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올해는 팀선수들이랑 매니저와 준비를 많이 했다"며 "올해는 낙차도 있어 아쉬움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랑프리 우승을 응원해주신 팬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하여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랑프리 우승으로 상금 7000만원을 추가한 정종진은 다승과 상금, 전체성적 등 전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016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리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등 8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최강자 다운 활약을 입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