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친환경차 가운데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뉴 ES300h가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차 부문에 2위는 기아 K5 하이브리드(22.4%)가 차지했다. 뒤이어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15.5%), 기아 K7 하이브리드(7.2%), 니로(5.9%) 등이 있었다.
세단, 해치백, SUV까지 다양한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위권을 차지한 것도 특징이다. 1위를 기록한 렉서스 뉴 ES300h는 렉서스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기모델로, 작년 수입 신차시장에서도 베스트 셀링 3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토요타 프리우스(23.5%)는 뛰어난 연비와 내구성으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3위를 차지한 렉서스 CT200h(9.6%)는 연비는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토요타 뉴 캠리(8.8%)와 렉서스 RX450h(3.8%)도 수입차부문 5위권에 들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SK엔카 홈페이지 등록 매물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수입차가 1.7%로 1.2%인 국산차에 비해 0.5%포인트 높다"며 "지난해 국산차에서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 출시되어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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