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은 15일 오후 4시 제20차 모야모야병 공개상담 및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어린이 모야모야병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어른의 수술적 치료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 등으로 구성되며, 공개상담도 진행된다.
모야모야병이란 특별한 원인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짐으로써 결국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으로, 어린이에게 생기는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허혈에 의한 뇌경색을 예방하고, 부족한 뇌혈류량을 회복하게 돼 10명중 8명 이상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지난달 단일기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모야모야병 어린이 수술 1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