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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슈퍼볼 광고, 호평 이어져. 美 시장서 '니로' 성공 예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7-02-16 12:10



기아차 '니로' 슈퍼볼 광고에 대한 호평이 계속 이어지면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니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의 슈퍼볼 광고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편이 유튜브 '애드블리츠(Ad Blitz)'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기아차는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으로 알려진 USA투데이 '애드미터(Ad meter)'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기아차는 유튜브 '애드블리츠'와 USA투데이 '애드미터'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기아차의 슈퍼볼 광고는 '애드블리츠'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6일(한국시각) 기준 유튜브 조회수 2200만뷰를 돌파했다.

뛰어난 연비와 실용성을 겸비한 기아차 니로는 올해 1월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슈퍼볼 광고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판매 호조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애드먼즈닷컴'은 슈퍼볼 광고 이후 애드먼즈닷컴에서 기아차 니로를 클릭한 횟수가 일요일 평균 방문자수 대비 무려 8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데, 슈퍼볼 광고를 통해 친환경차 이미지를 구축하고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슈퍼볼 광고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슈퍼볼 경기에서 선보인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편은 유명 코미디언 멀리사 매카시가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고래보호 등 생태 보존 활동을 벌이는 모험담을 소재로 해 지구를 보호하자는 진지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선한 발상이 특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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