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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침나눔" 농심켈로그, 보육시설 아동 아침식사 지원한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2-23 09:35 | 최종수정 2017-02-23 09:39


◇농심켈로그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나누기' 협약(MOU)를 체결하고 국내 양육시설 아동을 위한 건강한 식사 나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 사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은 주몽재활원과 신생보육원의 아동들을 위해 4180인 분량의 '영양만점' 식사를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농심켈로그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아침식사 나누기'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보육시설 아동을 위한 건강한 식사 나눔에 앞장선다. 농심켈로그측은 "기초 식생활에서 금전 지원 부족이라는 양적 측면과 영양 불균형에 따르는 질적 측면까지 이중적인 불평등을 경험하는 양육시설 아이들을 위해 건강하고 영양 있는 식사 나눔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동양육시설의 한끼는 학교 급식비 3000원보다 낮은 금액인 2348원(1인)으로 추산된다. 열악한 식생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돕고자 농심켈로그는 건강한 식사를 위한 지원금 및 켈로그 시리얼 제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협약 직후 첫 단추로 농심켈로그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주몽재활원과 경기도 안성시 신생보육원 아동들에게 4180인 분의 맛있고 영양 많은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3~12월까지 10개월간 '리얼 그래놀라', '아몬드 푸레이크' 등 20여 가지 시리얼과 과일, 견과류, 요거트, 우유 등을 더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 만점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종갑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사장은 "농심켈로그는 식품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배고픔과 영양결핍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서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아동복지를 위한 세계 10대 자선단체 중 하나인 'W. K. 켈로그 재단(W. K. Kellogg Foundation)'과 함께 보다 많은 한국의 양육시설 아동들을 지원하는 한편, 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켈로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아침(Breakfast for Better Days)'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따뜻한 한끼를 통해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자는 목표 아래 2016년까지 총 19억명과 아침식사를 나눴다. 2025년까지 총 30억인분의 시리얼을 전세계 불우 이웃과 결식 아동 및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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