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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애호가들의 구미를 당기는 기획 상품이 나왔다. 일본의 3대 사케 고장 중 하나인 히로시마의 사케 거리를 거닐면서 사케를 시음하고, 체험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내놓은 곳은 가고시마-야쿠시마 전문여행사인 스토리투어(대표 조현제)다. 일정은 4월 8일~10일 2박3일로, 상품 가격은 99만 원이다.
스토리투어의 조현제 대표는 "가이세키 요리가 나오는 온천호텔에 숙박(2박)하기 때문에 다른 투어보다 비용이 다소 비싸다"며 "사케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가 히로시마산 사케를 즐기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한국에서도 히로시마산 사케를 다시 주목하게 됐다. 한국에 히로시마는 원폭의 도시로 깊게 각인돼 있다. 하지만 원폭도시는 원폭 돔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탄생시켰다. 또 다른 세계문화유산인 이쯔쿠시마 신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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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5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후지이주조장을 방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양조장에서 만드는 사케의 특징은 식사와 함께 곁들이면 더 좋은 맛을 즐길 수 있는 쇼쿠츄슈(食中酒)다. 특이할 만한 것은 한국 유일의 사케전문샵을 운영하는 사케 전문가 서길평씨가 참여한다. 사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문이 될 것이다."
사케투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스토리투어(02-598-29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