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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가 홈퍼니싱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전 및 의류를 제외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브랜드 매장을 향후 10년간 30개 이상 열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을 자체 직영매장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아울렛 등에 3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사(社)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오는 2021년까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윌리엄스 소노마 사업을 발판 삼아, 2018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73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현대리바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약 8400억원으로 잡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